카페더씨에서 제주의 물고기를 보러 방문해 보았습니다
비가 많이 오는 날인데
가는 길이 쪼끔 험난했습니다
제주바람은 육지바람과 많이 달랐고
파도가 몰아치는데 다리를 건너갈 때
살짝 멈칫했어요
바닷물이 거의 차올라서
차에서 쫄다가 건너갔습니다
카페더씨
오전 10시-22시
라스트오더 21:30
주차는 근처에 여유롭고
바닷물이 바람에 일렁입니다
다양한 음료와 상품이 자리하고 있었고
바닐라 라떼와 초코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
카페 안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
바로 앞에 잠수함같이 생긴 곳으로 이동하여야 하고
1인당 2천원 추가비용이 있었습니다
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데 뚫고서
잠수함 아래로 들어가 봅니다
앉을만한 자리는 없지만
제주 바닷속(?)을 볼 수 있었습니다
작은 공간이지만 조용한 음악이 흘렀고
사람도 없어서 내 공간 같은 분위기가 났어요
설명해 주시는 분은 따로 없었지만
전광판에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
물고기에 대한 특징을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
창은 사방으로 있어서
빛에 따라 위치에 따라 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
저희는 한 5종 정도 본 거 같아요
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거센 날이라
물이 투명하지는 못해서 그런 듯ㅠㅠ아쉽
그래도 한두 마리 스케일이 아니라
물고기 떼로 볼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
이렇게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는
어느 정도 띄어진 거리에 그물이 있었고
덕분에 반 자연형(?)으로
물고기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
시간이 흘러 거센 파도와 바람에 일렁이는
느낌 때문에 다시 카페로 돌아왔습니다
카페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
바다와 어우러진 깔끔&심플입니다
날이 좋으면 야외에서 뻥 뚫린 바다를 보았겠어요
사진으로 이날의 날씨를 체감하게 되네요ㅋㅋㅋ
하지만 비 오는 분위기가 좋아서
거의 2시간 정도의 머물렀습니다
바다 쪽에서 서핑하는 분들도 계시고
시끄럽지 않고 깔끔한 분위기에
시간이 흘러가버리고 맙니다
원래는 제주아쿠아플라넷을 갈까 했는데
여기 온 덕분인지 아쿠아리움을 생략해 버렸습니다
ㅋㅋㅋㅋ
날 좋은 날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
음료는 맛있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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